‘구약예배’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. 구약제사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나을 텐데요. 구약제사는 신약예배와 비교하면 질적으로 너무나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. 동물을 죽여서 제사 지내는 것이 전형적이지요. 그래서 구약의 하나님은 ‘피를 즐기는 하나님’이라는 악명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. 이스라엘의 제사는 다른 고대근동 민족들의 제사와 크게 다르지 않고, 그 민족들의 제의를 빌려온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. 구약제사가 고대 근동의 종교일반 현상이 아닌지 궁금합니다. 아무래도 구약제사를 편하게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. 제사가 종교일반의 현상이라고요? 맞습니다. 그런데 역사를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. 구약의 예배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타락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. 타락 이전에도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. 그런데 아담과 하와를 교회라고 부르고, 그들이 예배를 드렸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.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생에게 바로 찾아와 주셔서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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